2024. 7. 20. 17:00ㆍ2024 쀼 세계일주/미국 동부 (뉴욕, 보스턴)
'뉴욕'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 중 하나인 '뉴욕 센트럴 파크!'
뉴욕이라는 도시를 계획할 때,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가
'지금 여기 공원을 만들지 않으면, 100년 후에는 이만한 정신병원이 필요할 것이다'
라는 말을 하며 계획하고 만들게 된 공원이 현재 <뉴욕 센트럴 파크>이다.
공원을 조성하기 시작한 것이 1856년이라고 하는데,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의 미래를 내다본 혜안이 대단한 것 같다.
실제 미국을 처음 갔을 때 이런 어마어마하고 복잡한 도시에서
사람이 과연 제 정신으로 평생 살 수 있을까 싶었다.
1. 뉴욕 센트럴 파크와 커피 & 베이글 로망 2. 센트럴 파크 근처 베이글 맛집 - Absolute Bagels 3. 센트럴 파크 커피 & 베이글 후기 |
1. 뉴욕 센트럴 파크와 커피 & 베이글 로망
내가 뉴욕 여행에서 꼭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
바로 센트럴 파크에서 커피와 베이글을 먹는 것이었다.
Coffee & Bagel은 바쁜 뉴욕 사람들이 주로 아침에 간단히 포장해서 출근하는 아침 식사이다.
근데 이걸 센트럴 파크에서 먹고 싶은 생각이 뉴욕 여행을 계획할 때 부터 있었고,
우리가 숙박한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과 가까운 베이글 가게에서 포장을 해서
센트럴 파크에 가서 먹기로 했다.
2. 센트럴 파크 근처 베이글 맛집 - Absolute Bagels
뉴욕 3대 베이글로 불리는 앱솔루트 베이글은 구글 리뷰 3,000개가 넘는데 ★점이 무려 4.6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6시 ~ 오후 7시이다.
가게는 작은 편이고, 줄을 서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우리는 오전 9:30쯤 방문했는데, 운이 좋았던 것인지 줄이 별로 없었다.
테이크 아웃 전문으로 가게 안에 앉을 만한 자리는 없다.
다양한 베이글과 크림치즈가 준비되어 있다.
가격은 베이글 + 크림치즈 해서 $6~8 정도.
미국에서 이 정도 가격이면 굉장히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셈이다.
살짝 아쉬운 점은 현금만 받는다는 점..!
'Order Here'이라고 적힌 곳에서 주문을 하고,
오른쪽으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된다.
베이글은 주문하는 곳 뒤쪽에서 만들어지고 있었는데,
모든 종류가 다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우리는 커피와 '타이 티'도 주문했다.
타이 티가 있는 것을 보니 주인이 태국인 인가 싶었다.
커피 큰 사이즈는 $2.25, 타이 티는 작은 사이즈 $4.45 정도였던 것 같다.
뉴욕 물가 생각하면 커피가 매우 저렴한 편.
우리는 어니언 베이글 + 플레인 크림치즈, 플레인 베이글 + 블루베리 크림치즈, Wheat 베이글 + Bacon, Lettuce, Tomatos + Scallion 크림치즈 이렇게 3종류를 주문했었던 것 같다.
에그 베이글을 주문하고 싶었는데 없다고 해서 추천해달라고 해서 Wheat 베이글을 먹었다.
센트럴 파크까지 걸어가느라 식은 베이글을 먹긴 했는데,
한국에서 먹어봤던 어떤 베이글 보다도 맛있었던 것 같다!
특히 Scallion(파) 크림치즈가 맛있었다.
Scallion은 우리나라 대파랑 쪽파 중간처럼 생긴 파인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파향이 난다.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간 베이글은 한 끼 식사로도 괜찮았다.
3. 센트럴 파크 커피 & 베이글 후기
날씨가 너무 좋았던 센트럴 파크.
센트럴 파크 중심부가 아니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었다.
우리는 공원에 있는 테이블에서 커피&베이글로 아침 식사를 했는데,
너무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에 완벽했던 아침 식사였다!
저 멀리 아이들과 강아지가 뛰어 놀고 주변은 조용하고..
내가 생각하던 센트럴 파크 로망을 제대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뉴욕에 가면 꼭 센트럴 파크 + 커피&베이글은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렴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기도 하고,
바쁜 뉴욕 도심에서 갑자기 확 벗어나 자연으로 들어가는 것 같은 경험을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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