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7. 17. 00:35ㆍ2024 쀼 세계일주/미국 동부 (뉴욕, 보스턴)
보스턴에서 뉴욕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한 후
하차 지점에 내려서
뉴욕에서 5박을 머물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로 이동했다.
뉴욕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하이 뉴욕 호스텔로 이동했다.
1. 예약방법, 할인 2. 위치 3. 가격 4. 룸 컨디션 5. 화장실 컨디션 6. 부대시설 |
1. 예약방법, 할인
예약 방법은 <하이 보스턴 호스텔>과 동일하다.
호스텔 월드, 부킹닷컴, 아고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고,
나 같은 경우 하이 보스턴 호스텔에서 2박, 하이 뉴욕 시티에서 5박을 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HI USA 멤버십을 구매했고 (1년 $18), 하이 뉴욕 시티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매를 했다.
2명이 숙박을 했는데 멤버십을 한 명만 구매해도 숙박료 지불 시 추가금을 내지 않았다.
멤버십을 구매하면 공식 홈페이지에서 15% 할인 된 가격으로 호스텔을 예약할 수 있는데,
15% 할인이 된다 하더라도 호스텔 월드, 부킹닷컴 등이 더 저렴할 수 있으니
예매 시 다양한 사이트를 검색해 보고 예약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2. 위치
하이 보스턴 호스텔은 Harlem 아래쪽 Manhattan Valley에 위치해 있다.
뉴욕 맨해튼 중심부인 타임스퀘어까지 대중교통으로 20분 거리이다.
브루클린 브릿지까지는 40분이 좀 넘게 걸린다.
맨해튼 중심부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이 더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뉴욕의 숙박비는 어마어마 하면서 호텔 컨디션이 그리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 시설 등을 고려했을 때 위치도 적당한 것 같다.
근데, 주의해야 할 것이 이 호스텔 외관에 <HI NEW YORK HOSTEL> 이라고 써 있지 않다.
그래서 좀 헤메다가 들어가서 물어봄..ㅎㅎ
위는 구글 맵 로드뷰를 캡쳐한 사진인데, 어피치가 가리키는 쪽으로 들어가서 약간 내려가면 호스텔 입구가 있다.
들어갈 때는 출입 카드를 찍고 들어가야 해서 보안도 괜찮은 편이다.
처음 들어갈 때는 벨을 누르면 리셉션에서 문을 열어 준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은 버스 정류장도 근처에 있고, 지하철 역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관광지로 이동하기도 좋다.
3. 가격
우리는 6인 혼성 도미토리에 2명이 묵었고,
총 5박을 묵어서 $678.3를 체크인 시 카드로 지불했다.
현재 해외 결제 시 5% 할인 되는 <트립 투 로카(빠니 보틀 카드)>로 결제했고, ₩947,856원이 결제되었다.
1박에 1명당 ₩94,785원 꼴이다.
호스텔 가격으로 생각하면 정말 비싸지만 뉴욕 숙박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편인 것 같다.
4. 룸 컨디션
방에 들어가면 침대 위에 담요, 침대 시트, 수건이 놓여져 있다.
낮 시간에는 복도에 룸 클리닝을 해주는 직원분들이 항상 있어서, 매일 새 수건을 달라 해서 쓸 수 있었다.
침대 시트도 필요하면 새로 쉽게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혼성 6인 도미토리 숙소 내부!
호스텔 규모 자체는 <하이 보스턴 호스텔> 보다 훨씬 컸는데, 우리가 머무는 방 사이즈는 더 작은 편이었다.
우리는 출입문 쪽 침대를 배정 받았는데, 처음 2박은 안쪽에 에어컨을 켤 수 있는 건줄 모르고 엄청 습하고 덥게 잤다..ㅎㅎ
사람들 나가면 문 열어서 환기 시키고..
근데 3일째 새로운 사람이 와서 안쪽 에어컨을 켜줬고 훨씬 쾌적하게 지낼 수 있었음..ㅋㅋㅋ
사물함은 <하이 보스턴 호스텔>보다 작은 편이었다.
여기도 역시 열쇠는 개인적으로 챙겨와야 한다.
방 한 켠에는 쓰레기 통과 문에는 비상 대피 안내도도 붙어 있다.
5. 화장실 컨디션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에는 샤워실과 화장실이 한 공간에 있었는데,
여성 전용 / 남성 전용 / 혼성 이렇게 3가지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방을 거의 맨 끝 방을 배정받았는데
여성 전용 샤워실은 우리 방과 멀지 않았지만
남성 전용 샤워실은 멀리 있어서 짝꿍이 왔다갔다 하기가 좀 힘들었다.
한 쪽에는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고, 반대편에는 샤워실들이 마련되어 있다.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완벽하게 깔끔하기는 힘들겠지만,
청소를 자주 하는 편이라 꽤나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뜨거운 물도 콸콸 잘 나왔음!
6. 부대시설
호스텔 복도랑 식당에는 곳곳에 식수대가 있다.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식당을 가도 물을 돈을 내고 사먹어야 하고,
뉴욕 여행 시 생각보다 걸을 일이 많기 때문에
아침마다 빈 병에 물을 채워서 나갔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은 넓은 만큼 쉴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다.
영화를 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밤에 외국인들은 모여서 영화 보는 사람도 많았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은 지하에 엄청 넓은 주방이 있다.
개수대도 정말 많고, 냉장고도 엄청 크게 양 쪽에 있다.
조리할 수 있는 가스레인지와 조리 도구도 충분히 준비되어 있는 편.
저녁에는 많은 사람들이 부엌에서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걸 볼 수 있었다.
우리는 물 받아서 전자레인지에 컵라면 돌려 먹음 ㅋㅋ
커피포트, 전자레인지, 토스터, 그릇, 컵, 믹서기 등 충분히 요리할 만한 환경이 갖춰져 있다.
뉴욕은 물가가 정말 비싼 편이니 하루 한 끼 정도는 직접 요리를 해 먹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1층 로비가 있는 곳에도 앉아서 밥 먹거나 일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은데,
지하 주방 바로 옆에도 이렇게 앉을 수 있는 곳이 많다.
<하이 보스턴 호스텔>은 조식을 제공하지만,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은 조식을 제공하지 않는다.
대신, 1층에 <Big Apple Cafe>라는 카페가 있어서 아침을 간단히 사 먹을 수 있다.
샌드위치, 파니니, 빵, 쿠키, 요거트, 과일 등 다양한 음식들이 있어서 원하는 대로 골라 먹기 좋다.
가격은 샌드위치, 파니니가 $8.95 정도.
그렇게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뉴욕 물가를 생각하면 저렴한 것 같기도..ㅎㅎ
크기도 큰 편이라 1.5~2인분 정도 된다.
음료, 물도 다양하게 팔고 있어서 호스텔에서 나가지 않더라도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하이 뉴욕 시티 호스텔>은 숙박비가 어마무시한 뉴욕에서 가성비 있는 선택인 것 같다.
호스텔 특성상 독립된 공간에서 마냥 편하게 있기는 힘들지만,
호스텔 중에 시설이 좋고 시스템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게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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