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뉴욕 버스 탑승 후기 (Flix Bus, Greyhound Bus)

보스턴 여행을 마친 후 뉴욕으로 이동할 때 Greyhound Bus를 이용했다.

 

1. 예약, 가격 2. 탑승 위치, 하차 위치 3. 탑승 후기

 

 

1. 예약, 가격

보스턴 출발 - 뉴욕행 버스는 'Flix Bus'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플릭스 버스 홈페이지▼

FlixBus: Affordable Global Bus Travel

플릭스 버스는 미국에서도 유용하지만 유럽에서도 버스 예약 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스턴발 뉴욕행 버스를 예약할 때, 다양한 시간대의 버스가 있었는데,

나는 8:50am 출발 버스를 예약했고 Greyhound Bus가 대신 운행하는 티켓이었다.

 

보스턴에서 8:50am에 출발해 뉴욕에 1:05pm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4시간 15분 정도 걸리는 일정이었다.

10분 정도 늦게 출발했던 것 같고 도착 시간도 10분 정도 늦었던 것 같다.

 

총 2명, 2개의 Hold Luggage (20kg)을 포함한 가격은 $63.97 였다.

미국 치고는 크게 비싸지 않은 금액인 것 같다.

 

 

 

2. 탑승 위치

 

보스턴에서 탑승은 Boston South Station에서 한다.

South Station · 700 Atlantic Ave, Boston, MA 02110 미국

 

우리나라 버스 터미널 처럼 되어 있고,

꽤 규모가 크고 자판기들과 상점들이 있고 화장실도 이용할 수 있다.

 

 

내리는 곳은 시간대에 따라 조금 달라지기는 하는데,

내가 탑승한 시간대의 경우 내리는 곳이 'GW Bridge'였다.

George Washington Bridge Bus Station · 미국 10033 뉴욕

 

GW Bridge는 조금 걸어야 하지만 지하철과도 연결되어 있어서

내려서 원하는 목적지로 이동하기가 편리하다.

 

 

 

3. 탑승 후기

Boston South Station 내부는 크기도 하고,

현재 버스 운행에 대한 안내도 모니터로 잘 되어 있다.

본인이 탈 버스를 어느 탑승구에서 탑승하는지 확인 후 이동하면 된다.

 

 

본인이 탈 탑승구 근처에 가면 전광판으로도 안내를 하고, 탑승시 QR 코드로 확인을 한다.

미리 표를 인쇄해가도 되고, 표를 핸드폰으로 캡쳐만 해 놓아도 쉽게 탑승할 수 있다.

탑승시 직접 짐을 싣는데 무게 확인은 따로 하지 않았다.

다만, 혹시라도 도난 사건이 있을 까봐 짐을 버스 기둥에 자물쇠로 묶어 놓으려 했는데

하지 못하게 해서 우리 가방 2개를 묶어놨다. 무거워서 절대 못 가져가게..ㅋㅋㅋ

 

 

버스 좌석은 일반적인 버스 간격과 사이즈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좌석은 좀 낡은 편이기는 한데 나름 콘센트도 있다.

미국 버스가 그렇게 좋지는 않다고 했는데, 우리나라의 흔한 버스 보다는 확실히 안 좋은 것 같다..ㅎㅎ

 

나름 버스 와이파이도 있지만 그렇게 잘 터지지는 않는다.

창문 옆쪽으로 에어컨이 나온다.

뒤쪽에 화장실도 이용할수 있다.

화장실에서 혹시라도 냄새가 날 까봐 화장실과 떨어진 자리로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화장실에서 냄새가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탑승 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서 화장실을 이용하지는 않았는데,

중간에 휴게소를 들리지 않으니 급하면 사용하기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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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처음으로 타 본 버스였는데 

미국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이동할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이동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니 뉴욕 여행을 하면서 보스턴 당일치기도 가능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