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16. 23:02ㆍ2024 쀼 세계일주/캐나다
캐나다 나이아가라에서 보트 투어를 마친 다음
저녁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우리가 가기로 한 곳은 일식집!
여행한지 10일이 가까워지니 한국 음식은 아니더라도 아시아 음식이라도 먹고 싶어졌다ㅋㅋ
물놀이 하고 나니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기도 했고..!
구글 지도 검색을 하니 한식집들도 있기는 했는데,
거리와 구글 지도 별점을 고려했을 때 당시 가장 적합한 식당이었다.
Taku Sushi & Ramen은 나이아가라 번화가에서는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데,
충분히 걸어서 이동할 만한 거리였다.
내부는 깔끔한 일식집 처럼 꾸며져 있었다.
일반적인 테이블석이 몇 개 있었고, 룸 같이 된 곳이 있었는데 우리는 룸 같은 곳으로 안내를 받았다.
버블티도 함께 팔고 있고, Weekly Special이라고 해서 요일마다 싸게 파는 메뉴들도 있다.
우리는 요일에 상관없이 먹고 싶은 메뉴를 시켰다.
돈코츠 라멘(tonkotsu ramen) CAD$17.99
탄탄면(dan dan men) CAD$16.99
3가지 롤이 나오는 메뉴
이렇게 3가지를 주문했다.
3가지 롤이 나오는 메뉴는 메뉴명이랑 가격이 정확히는 기억나지 않는데,
전체 메뉴 + 팁까지 해서 총 CAD$73.98이 나왔다.
주문을 하면 기본적으로 주는 샐러드와 미소국.
미소국은 한 개만 나오는 것을 보니 롤을 시켜서 나온 것 같았다.
샐러드와 미소국 둘 다 어설프지 않고 맛있었음!
우리가 주문한 돈코츠 라멘.
라멘은 일본의 유명한 맛집 정도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맛있는 라멘이었다!
평균 이상의 맛이랄까. 면도 얇은 편이라 내 입맛에 더 맞았던 것 같다.
매콤한 것을 먹고 싶었던 우리의 욕구를 정말 잘 채워줬던 탄탄면!
흔히 생각하는 중국식 탄탄면 보다는
일본 미소 라멘에 마라 소스를 넣은 듯한 맛이었다.
그래서 오히려 무겁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 맛이었달까?
우리는 만족스럽게 먹었다!
추가로 주문했던 3가지 롤. 6개씩 나와서 둘이 나눠 먹기 좋았다.
튀김/아보카도+맛살/고구마 롤이었는데,
밥이 한국인에게 익숙한 맛이라서 맛있었다.
외국에서 한국 식당이나 일본 식당을 갔을 때
쌀이 별로인 경우도 꽤 많은데 여기는 한국에서 먹는거랑 큰 차이가 없었음!
이렇게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으로 아시아 음식을 먹었다!
아무래도 평생을 한국에서 살아오다 보니
미국, 캐나다 음식들을 오래 먹다 보면 꽤나 느끼하게 느껴진다..ㅎㅎ
그러던 와중에 Taku Sush & Ramen에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은 도시가 잘 형성되어 있다기 보다는
관광지로 형성된 곳이라 생각보다는 괜찮은 음식점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
나이아가라 폭포 관광을 가서 맛이 괜찮은 식당이나
아시아 음식을 먹고 싶다면 Taku Sushi & Ramen이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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