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전거 빌려서 금문교 넘기 (Blazing Saddles)

2024. 10. 14. 20:272024 쀼 세계일주/미국 서부(샌프란, 베가스,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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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Pier39에서 식사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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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전거를 빌려서 자전거로 금문교를 건너기로 했다.

 

 

 

 

자전거 대여를 따로 예약해두지는 않아서 당일 빌릴만한 곳을 찾아봤다.

구글 지도 검색을 해서 우리가 있었던 Pier39와 가깝고 평이 좋았던 곳으로 갔다.

 

 

[위치]

 

Blazing Saddles Bike Rentals & Tours · 465 Jefferson St, San Francisco, CA 94109 미국

★★★★★ · 자전거 대여점

www.google.com

 

 

여기까지 가는 길에도 자전거 빌려주는 곳은 많았음!

근데 혹시라도 자전거 상태가 안 좋거나 할까봐 후기가 좋은 여기까지 갔다.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았지만 바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었다.

 

 

자전거의 종류도 꽤 많았다!

우리는 가장 저렴한 <Best Bike for the Bridge>를 빌렸고, All Day 가격은 $40이었다. 1시간에는 $10.

전기 자전거는 All day 가격이 $88이었다.

 

금문교(Golden Gate Bridge)를 자전거로 건너보니 만만치 않게 힘들어서

좀 덜 힘들게 자전거로 금문교를 건너고 싶은 사람에게는 전기 자전거를 추천한다.

나는 어떻게 어떻게 건너기는 했는데 진짜 진짜 힘들었다..ㅎㅎ

 

 

 

자전거를 빌릴 때 금문교로 가는 길을 자세히 알려준다.

가다가 착각할 수 있는 길에 대해서도 잘 알려줘서 헤메지 않고 금문교로 갈 수 있었다.

 

 

이건 소살리토, 티부론에서 샌프란시스코 Pier로 돌아오는 페리 시간표.

자전거를 빌릴 때 페리 티켓을 한 장씩 주는데, 이걸 사용하면 자전거 반납 시 1장 당 $14.75를 내면 되고

사용하지 않으면 그냥 반납하면 된다.

 

자전거로 샌프란시스코에서 소살리토로 넘어가는 것도 만만치 않지만,

반대로 소살리토에서 샌프란시스코로 넘어오는 길은 더 헬이다 헬..

금문교까지 엄청난 오르막을 올라야 하기 때문에

소살리토에서 돌아오는 길은 페리를 이용했다.

 

페리 티켓은 1장당 $14.75이다.

우리가 자전거를 빌린 매장과 Pier41이 훨씬 더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는 Pier41로 돌아오는 페리 시간에 맞춰 배를 탔다.

 

 

 

우리가 빌렸던 자전거.

자전거 앞에 주머니가 달려 있었고, 자전거를 묶을 수 있는 자물쇠도 같이 받았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금문교를 건너 소살리토까지 자전거로 가는 길이

비포장 도로도 있고 오르막도 꽤 있어서 자전거 상태가 별로이면 더 힘들었을텐데,

자전거 상태는 상당히 괜찮았어서 불편함이 없었다.

 

 

금문교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비포장 도로도 있는데,

비포장이라 힘든 것도 있었지만 맞바람이 불어 힘이 배로 들었다.

페달을 돌리는데 힘이 2배로 드는 느낌..

 

 

열심히 자전거 페달 밟고 가다가 앉을 만한 벤치가 있어서

앉아서 가방에 싸온 체리와 물을 먹었다.

자전거로 금문교 넘으실 분들은 꼭 물이랑 간식 챙겨가시길!

 

 

 

금문교를 향해 계속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사진에 보이는 건물이 보이고,

금문교를 조망할 수 있는 작은 다리도 나온다.

흰색 건물 오른쪽길로 가다 보면

 

 

이렇게 자전거로 금문교 가는 길이 표시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길이 좀 헷갈렸는데, 흰색 건물을 지나쳐서 간다고 생각하면 됨!

 

 

금문교로 열심히 올라가면서 보이는 멋진 뷰!

이렇게 올라가다보면 멋진 사진 포인트 뷰를 많이 만날 수 있다.

나는 올라가는 길이 힘들어서 자전거를 타다가 끌고 가다가를 반복하면서 갔다.

 

 

표지판을 따라오다보니 드디어 올라오게 된 금문교!

경사가 심하진 않았지만 금문교 중간까지도 계속 오르막이고 바람이 정말 세게 불어 여기서도 꽤 힘을 써야 한다.

 

 

금문교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는 길이 쉽지는 않았지만

금문교 위에서 보는 바다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웅장하고 멋있었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걸 보고 잘 올라왔다 생각했음 ㅋㅋ

 

 

금문교를 다 건너와 소살리토로 가려면 왼쪽 내리막으로 빠져야 한다.

계속 내려가다보면 소살리토 표지판을 볼 수 있고,

구글맵으로도 길을 찾을 수 있다.

 

 

자전거를 빌릴 때 소살리토에 있는 Joinery라는 식당의 맥주나 음료 무료 쿠폰을 받았는데,

구글 지도에 검색을 해보니 평도 괜찮아서 이 식당에 가서 간단하게 식사를 했다.

 

소살리토 맛집 Joinery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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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Blazing Saddles에서 출발해서

소살리토 Joinery까지 오는데 2시간이 조금 넘게 걸림!!

 

 

식사를 한 후 잠깐 소살리토 구경을 하고, 소살리토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Pier41로 돌아갔다.

자전거 빌릴 때 받았던 페리 티켓은 배에서 내릴 때 냈다.

 

 

자전거 대여점으로 돌아와서 자전거 1대당 $100의 디파짓을 돌려 받고

(카드로 미리 결제한 것 취소함)

 

 

자전거 1대당 대여 비용 $40, 페리 티켓 1명 $14.75, 자전거 1대당 보험 $6 = 1명당 $60.75

총 2명 + Service Fee까지 해서 $126.36를 지불했다.

약 17만원 정도. 역시 비싸다 미국..

우리는 혹시 모른다는 생각에 보험을 추가해서 결제해서 더 비싸기도 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전거를 빌려 금문교를 넘은건

평소 운동량이 거의 없는 나에게 정말 힘들기도 했고, 대여비가 비싸기도 했지만 정말 잘 한 일인 것 같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

다시 샌프란시스코를 간다면 또 한 번 자전거로 금문교를 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금문교까지 가는 길도 아름다웠고, 금문교 위에서 본 바다는 압도적이었고

자전거를 타고 간 소살리토는 몇 일 머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다.

 

샌프란시스코에 간다면 꼭 한 번 자전거로 금문교는 넘어보시길..!

다만 정말 힘들긴 하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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