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후기(+ 곰 만난 후기)

2024. 9. 30. 20:072024 쀼 세계일주/미국 서부(샌프란, 베가스,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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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꼭 해보고 싶었던 것 중 하나였던 요세미티 국립공원 방문.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렌터카로 방문할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면 국립공원을 효율적으로 둘러보기 힘들 것 같았고

요세미티만을 위해서 렌터카를 빌리기도 좀 그래서 투어를 통해 가기로 했다.

 

 

 

1.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예약방법, 가격

2.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후기

 

 

 

 

1.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예약방법, 가격

네이버에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를 검색하면 많은 업체가 나온다.

나는 여러 플랫폼 중에 '마이 리얼 트립'을 통해 예약했다.

 

많은 업체들을 비교하고 고를 수 있어서 마이리얼트립을 선택했고,

요세미티 투어 말고도 다양한 투어를 '마이 리얼 트립'을 통해 예약했었는데

후기를 보고 선택해서 그런지 다 괜찮은 편이었다.

 

꼭 마이 리얼 트립에서만 요세미티 투어가 진행되는 것은 아니니

후기와 가격을 보고 적당한 투어를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것이 있고, LA에서 출발하는 것이 있다.

또 당일 투어를 할 수 도 있고 1박 2일이나 2박 3일 투어도 가능하다.

우리는 당일 투어를 선택해서 다녀왔는데,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워낙 예뻤고 볼 것이 많아서 1박 2일이나 2박 3일 투어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가 선택한 당일 투어의 가격은 1인당 33만원 정도였고,

샌프란시스코 출발에 스냅사진, 간단한 아침 식사와 점심 식사, 간식이 포함된 투어였다.

투어 출발 시간은 오전 3시 40분이었고,

투어를 다 마치고 샌프란시스코에 내렸을 때 시간은 오후 7시 30분 쯤이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요세미티 국립공원까지는 3~4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일 투어는 새벽 일찍 출발해 밤에 돌아오게 된다. 

 

 

 

 


2.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후기

투어 얼마 전에 함께 투어하는 분들과 가이드분이랑 단체 카톡방이 만들어졌고

거기서 정확한 위치와 시간 안내를 받을 수 있었다.

 

 

우리가 투어할 당시에 모여서 출발하는 시간은 오전 3시 40분.

이건 계절마다 투어마다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았다.

Powell역 근처에서 모였는데, 우리는 숙소 거리가 좀 있어서 따로 픽업은 안 되었고 택시를 이용해서 픽업 장소까지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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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는 12~14명 정도 탈 수 있는 밴이었는데,

굉장히 고급스러운 밴이라서 이동할 때 차 안에서 불편하지 않았다.

 

 

차에 타니 자리에 간식이 있었다!

과자, 물, 젤리 등이 있었는데 들어 있는 과자가 다 맛있었다.

 

 

차를 타고 가면서 잠깐 설명을 듣고 중간에 주유소 겸 휴게소도 들려 주셨다.

가이드님이 기름값이 비싼 주유소인데 화장실이 제일 깨끗해서 여기에 들린다고 하셨다.

덕분에 깔끔한 화장실 사용하고 큰 마트에서 필요한 것도 살 수 있었다.

이 때 둘 다 나이아가라에서 걸린 감기가 아직 낫지 않아 홀스를 샀음 ㅋㅋ

 

 

열심히 차가 달리다 보면 해가 뜬다!

워낙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오고 갈 때 보통 잠을 자게 되니 목베게를 가져가는 것이 좋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입구 표지판에서 인증샷을 찍고 첫번째 뷰 포인트에 도착했다.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훨씬 더 멋있는 절경을 볼 수 있다.

 

 

포인트를 옮겨가며 예쁜 폭포도 보고

 

 

엄청 예쁜 뷰 포인트에서 아침을 먹는다!

아침은 가이드님이 직접 준비해오신 샌드위치, 쿠키, 커피, 핫초코 등이었는데 맛있었음!

샌드위치도 2종류가 있었던 것 같고 하트 쿠키도 맛있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Glacier Point.

여기서는 차에서 내려서 조금 걸어 들어갔다.

 

 

멋진 풍경도 보고 여기서 카메라로 예쁜 사진도 많이 찍어주셨다.

 

 

사람들한테 뭘 많이 얻어먹어 봤는지 엄청 가까이 오던 청설모 ㅋㅋ

 

 

여기서 사진 스팟 2군데에서 사진을 찍어 주셨다.

가이드님이 찍어주시는 사진은 좋은 카메라로 찍어서 고화질에 예쁘게 나옴!

 

 

그 다음에 내가 제일 좋아했던 포인트!!

강이 흐르고 다리가 있고 뒷 배경도 정말 멋있었다.

 

 

물이 정~말 맑았음!!

우리가 갔을 때가 6월 중순이었는데, 아직 물은 꽤 차가웠다!

수영하는 사람은 없었고 카약 같은 것을 들고 가는 사람은 봤음!

우리도 발만 담궈 봤는데 꽤나 차가웠다.

 

가이드님께 여쭤보니 여기는 캠핑을 할 수 없는 포인트기는 했는데,

정말로 여기서 너무너무 캠핑하고 싶었음!!

 

 

우리가 돌아보고 오는 사이 가이드님이 점심 식사를 준비해주셨다.

메뉴는 컵라면, 밥, 김치, 김!!

이 때 먹은 김치가 얼마나 맛있었던지 ㅠ

여행을 시작하고 처음 먹은 배추 김치라서 정말 정말 맛있게 느껴졌다.

 

물이 있는 곳에서 라면을 먹으니 더 맛있게 느껴졌음!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서 차로 이동하던 중,

어떤 포인트에서 사람들이 잔뜩 차를 세워놓고 뭔가를 보고 있길래

우리도 내려서 보니 곰을 볼 수 있었다!!

투어 시작 전에 가이드님이 운이 좋으면 곰을 볼 수 있다고 하셨는데,

우리팀이 진짜 운이 좋았는지 곰을 만날 수 있었음!

먼 곳에 있었지만 육안으로도 보일 정도였고

곰이 혹시 공격하거나 위험할까봐 걱정했는데, 곰은 사람한테 전혀 관심이 없었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내에 곰이 있긴 한데 생각보다 곰에 의한 사고는 잘 안 나는 편이라고 한다.

 

 

 

 

밥을 먹고 요세미티 Valley Lodge로 이동했다.

여기서 화장실도 가고 기념품도 사고 폭포도 가까이 가서 볼 수 있었다.

가이드님이 여기서 자유시간을 어느 정도 주셨다.

 

 

 

여기는 기념품 샵.

 

 

키링, 컵, 자석 등 다양한 기념품들이 있다.

 

 

스티커도 많고 요세미티 맥주도 있다!

지금까지 많은 나라들을 다니다 보니 미국이 참 굿즈를 잘 만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딜 가던 예쁜 자석, 스티커, 키링 등이 있음 ㅋㅋ

 

 

다양한 음료도 팔고 있는데, 요세미티에서 만드는 맥주도 있다 해서

술 좋아하는 사람이면 사오는 것도 괜찮을 듯!

국립공원 내부에만 판다 했었나 여기가 제일 저렴하다 했나 그랬던 것 같다.

 

 

롯지 내부에는 화장실과 식수대도 있음!

 

 

롯지 내부에 식당도 있어서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실 수도 있다.

 

 

기념품 쇼핑을 하고 화장실도 간 다음 폭포를 보러 걸어갔다.

모이기로 한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사진에 보이는 사람들만큼 가까이 가지는 못했지만

이정도 거리에서 봐도 충분히 멋있었다.

 

가는 길에 폭포를 배경으로 멋지게 사진 찍을 수 있는 스팟도 있음!

 

 

 

다음 스팟으로 엘 캐피탄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넓은 잔디밭으로 이동했다!

 

 

가이드님이 준비해오신 망원경으로 엘 캐피탄을 등반하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음!

진짜 대단 대단!!

 

 

제일 예뻤던 마지막 스팟!!

앞에 흐르는 강과 멀리 폭포까지 보이는 경치가 너무 멋있었다!!

 

 

여기서 예쁜 사진들 정말 많이 찍을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요세미티를 떠나기 전 화장실에 한 번 더 들리고 샌프란시스코를 향해 출발했다.

가면서 가이드님이 샌프란시스코 한인 역사를 들려주셨는데,

어디에 살던 정말 한국 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중간에 주유소도 한 번 들리고

 

 

오후 7시가 넘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여름이라 아직 엄청 밝은 샌프란시스코.

 

새벽부터 출발하고 저녁이 되어서야 돌아오느라 꽤나 힘든 일정이었지만

오며 가며 자면서 이동해서 그나마 괜찮았던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투어는 가격도 꽤 비싸고 체력적으로도 쉽지 않은 투어이긴 했지만,

정말 잘 갔다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세미티에서 백패킹을 하거나 캠핑카를 타고 캠핑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들었는데

나도 꼭 요세미티에서 캠핑을 하고 싶어졌다.

요세미티 국립공원 자체가 너무 너무 아름다워서 꼭 몇 일 동안 국립공원 내에서 머물러 보고 싶어졌다.

 

이후에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도 다 가봤지만

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이 제일 좋고 아름다웠던 것 같다.

 

미국 서부 여행을 한다면 요세미티 국립공원 가는 것은 정말 강력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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