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1. 20:31ㆍ2024 쀼 세계일주/미국 서부(샌프란, 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에서 출발하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를 하고난 후
하차 지점 근처에서 밥을 먹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미국 동부부터 밴쿠버까지 보름정도 여행을 하다 보니
국물이 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져 타이 레스토랑을 찾아갔다.
1. The Thonglor 위치 2. The Thonglor 메뉴 3. The Thonglor 후기 |
1. The Thonglor 위치
위치는 샌프란시스코 유니온 스퀘어(Union Square)근처.
구글 평점은 후기 830개 정도에 ★4.4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번화한 곳에 위치해 있어 접근하기가 좋다.
2. The Thonglor 메뉴
자리를 안내 받고 받은 메뉴판.
동남아 음식점 답게 메뉴 가짓수가 많다.
파파야 샐러드인 쏨땀, 똠양꿍, 고기국수, 똠얌국수, 팟타이, 볶음밥 등
우리가 태국 음식 하면 생각할 수 있는 음식들이 대부분 있었다.
거의 모든 메뉴들이 $20 이하이다.
우리나라 기준으로 생각하면 좀 비싸게 느껴지지만,
뉴욕 여행을 먼저 하고 오니 그렇게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다..ㅎㅎ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Som Tum(Papaya Salad) $14.5, Pad Thai $16(shirimp + $3), Sliced Beef Noodle Soup $15.5
이렇게 세가지였다.
주문할 때 고수는 빼달라고 함!
3. The Thonglor 후기
구글 후기를 보니 줄을 서야 하는 경우도 있다 했는데
우리는 운 좋게 자리가 있어서 기다리지 않고 앉을 수 있었다.
먹다 보니 금방 자리가 다 찼고 포장해서 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내부에 앉을 수 있는 자리가 협소한 편!)
관광객도 많았지만 로컬들에게도 꽤나 유명한 맛집인 듯 했다.
가장 먼저 나온 쏨땀!
쏨땀은 태국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주문하면 별로인 경우가 많아서
약간 반신반의하면서 주문했는데, 이게 정말 맛있었다!
향신료가 강하지 않아서 고수를 안 좋아하는 우리도 편하게 먹을 수 있었음!
다음으로 주문했던 고기 국수!
태국식 고기 국수는 베트남 쌀국수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
면이 쌀국수보다는 좀 덜 끊기고 쫄깃한 느낌이었고
국물도 진하고 맛있었다.
간이 세지 않았고,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서 국물까지 싹싹 먹음!
뜨끈한 국물을 먹고 싶었던 욕구를 꽉 채워줬던 국수였다ㅎㅎ
볶음밥을 주문할까 하다가 주문한 팟타이.
팟타이도 쏨땀이랑 비슷하게 태국이 아닌 외국에서 먹으면 뭔가 하나가 빠진 듯한 맛이 나는데,
여기서 먹은 팟타이는 색부터 태국에서 먹었던 색깔이었고
맛도 태국에서 팟타이 잘 하는 집 가서 먹는 맛이었다!
감칠맛이 좋았고 통통한 새우들이 들어있어서 좋았음!!
이렇게 먹고 Tip과 Tax까지 해서 $62.04를 지불했던 것 같다.
미국은 이놈의 팁 때문에 외식 물가가 엄청 올라감..ㅎㅎ
그래도 정말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음!!
우리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좀 더 머물렀다면 이 음식점은 최소 한 번은 더 갔을 것 같다.
북/남미, 서/동유럽까지 여행을 다 한 지금 많은 나라에서 동남아 음식을 먹어봤는데,
이 식당이 정말 손에 꼽을 만큼 맛있었다.
가격은 동남아에 비하면 많이 비싼 편이기는 하지만,
물가 비싼 미국에서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 음식은 정말 괜찮은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아시아 음식이 당긴다면
The Thonglor은 정말 추천이다!! 강추!!
▼샌프란시스코 클램 차우더 맛집▼
'2024 쀼 세계일주 > 미국 서부(샌프란, 베가스, L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샌프란시스코 자전거 빌려서 금문교 넘기 (Blazing Saddles) (21) | 2024.10.14 |
---|---|
샌프란시스코 클램 차우더 맛집, Fog Harbor Fish House 후기 (9) | 2024.10.12 |
샌프란시스코 요세미티 국립공원 투어 후기(+ 곰 만난 후기) (6) | 2024.09.30 |
샌프란시스코 입국 심사 후기 (+United Airlines 후기, 밴쿠버 공항) (7) | 2024.09.29 |
샌프란시스코 호스텔 'Chapter San Francisco' 후기 (2) | 2024.09.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