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 심사 후기&꿀팁! (feat.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

미국을 처음 여행하게 되면서 가장 걱정된 부분 중 하나. 입국 심사.

입국심사 후기들을 찾아보니 범죄 경력이 있지 않은 한 입국이 거부될 일을 없고,

Secondary Room에 끌려가냐 안 끌려가냐가 문제였다.

 

 

1. 미국 입국 심사 시 받을 수 있는 질문들 2. 미국 입국 심사 조금 더 편하게 할 수 있는 꿀팁 3. 실제 미국 입국 심사 후기

 

 

 

 

1. 미국 입국 심사 시 받을 수 있는 질문들

- 미국에 왜 왔니?    > 목적 이야기 하기. (여행하러 왔다) - 미국에 얼마나 있을 예정이니?    > 언제까지 머무는지 이야기 하기. (*박 묵을 예정이다/*월 *일에 출국한다)  - 돈은 얼마나 가져왔니?    > 현금 가져간 경우 액수 이야기 하기. $10,000 이상 소지하고 있는 경우 세관에 신고해야 함. - 음식 가져왔니?    > 음식 가져간 경우 말 하기. (김치는 발효 식품이라 가지고 들어갈 수 있다.) - 어디에 머물꺼니?    > 머무는 호텔 이름 말하기. 친구/친척 집 등에 머무는 경우 주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지인 중에 주소를 말하지 못해 secondary room으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 - 직업이 뭐니?    > 본인의 직업을 말하면 됨. - 결혼 했니?    > 결혼 여부에 대해 대답하면 됨.

현재 우리나라는 마약 문제가 심한 나라가 아니라 미국 입국 심사에 이런 부분을 경계하는 것 같진 않았다.

다만, 젊은 미혼 여자가 혼자 입국하는 경우 미국에서 성매매를 할까봐 경계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꼭 젊은 여자가 아니더라도 미국에 입국해 취업비자 없이 불법적인 일을 할까봐 경계하는 것 같다.

 

 

자국을 보호하기 위해 엄격한 입국 심사를 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가 가지만,

지속적으로 같은 질문이나 무례한 질문을 한다던지

특별한 이유 없이 secondary room으로 끌고가 오랜 시간 억류한다던지 하는 건 이해가 되진 않는다.

대부분 사람들이 자기 나라에 돈 쓰러 온 사람들일텐데 ㅎ

 

 

 

 

 

2. 미국 입국 심사 편하게 받는 꿀팁

미국 입국 심사를 받을 때 secondary room에 갈 확률을 낮추고,

최대한 빠르게 심사를 받을 수 있는 꿀팁이 있다!

바로 여행 계획표를 만들어 가는 것!

모든 동선을 아주 자세하게 작성하진 않았지만, 언제 어디에 머무를 것인지(accommodation),

어디를 갈 것인지를 영어로 작성해서 가져갔다.

 

입국 심사 받을 때 입국 심사관이 이걸 볼 수 있도록 옆에 올려놨더니 질문 3개만 하고 금방 입국심사가 끝났다.

 

 

또, ESTA를 미리 인쇄해가는게 좋다.

우리의 경우 보여달라는 말은 특별히 없었는데, 준비해 놓아야 문제가 안 생기는 것 같았다.

 

 

 

 

 

3. 실제 미국 입국 심사 후기

잔뜩 쫄아서 엄청나게 입국 심사를 준비했는데 너무 싱겁게 끝나버렸다.

위에 언급한 것처럼 미리 여행 계획표를 만들어서 입국 심사관이 볼 수 있도록 올려 놓은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실제 우리가 받았던 질문들/대화]

Q. 미국에 얼마나 머무를꺼니?

A. 우리는 6/8에 캐나다로 넘어가.

Q. 미안. 뭐라고 했어? 못 들었어. (이 때 다른 직원이랑 낄낄 거리는라 우리 답 못들음..ㅎ)

A. 우리 6/8에 캐나다로 넘어가.

Q. 아~너네 나이아가라 보고 넘어가나보네. 돈은 얼마나 가져왔어?

A. 1,000유로 가져왔어. (남미 여행 때문에 유로 가져옴)

Q. 가져온 음식 있어?

A. 김치 조금 가져왔어.

Q. 그래. 잘가~

 

 

입국 심사관이 너무 업무에 집중을 안 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가볍게 끝났다.

오히려 후에 캐나다로 도보로 넘어갈 때 받은 입국 심사가 더 빡빡했다.

이렇게 입국 심사를 잘 받은 후 짐을 찾고 본격적으로 보스턴 여행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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