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25. 15:32ㆍ2024 쀼 세계일주/미국 서부(샌프란, 베가스, LA)
우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라스베가스까지 비행기를 타고 이동 후
라스베가스에서 1박을 하고 그 다음날 부터 그랜드 캐년을 시작으로
캐년지역 로드 트립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라스베가스에서 우리가 묵은 호텔은
<Planet Hollywood Resort & Casino>로 4성급 호텔이다.
선택한 이유는 가격이 적당했고, 라스베가스 주요 관광지가 있는 Strip 지역에 있어서 선택했다.
1. 예약, 가격 2. 위치 3. 체크인 4. 룸 컨디션 5. 부대시설 |
1. 예약, 가격
예약은 아고다(Agoda) 앱을 통해 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당시 아고다에서 가장 저렴하게 예약이 가능했다.
우리는 월~화요일 이렇게 1박을 해서 $86.11에 예약을 했다.
라스베가스는 금토일에 호텔 가격이 엄청 올라가고 비교적 주중에는 저렴한 편이었다.
다만 라스베가스 호텔 예약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예약 플랫폼에 검색했을 때 보이는 금액에 각종 추가요금이 붙는다는 것이다.
저렴해 보여도 최종적인 금액은 비싸지는 경우가 있어서
최종 금액을 확인하고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다.
2. 위치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는 스트립 중심가에 위치하면서
도보 20분 내로 KA Show로 유명한 MGM Grand Hotel, 벨라지오 분수로 이동할 수 있다.
호텔과 연결된 카지노, 쇼핑몰에는 유명한 <고든 램지 버거>가 있고 다른 음식점도 정말 많다.
이렇게 위치가 좋다고 생각하고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를 선택했지만,
결정적인 단점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주차장 부터 호텔까지의 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이었다 ㅠ
주차를 하고 체크인을 하러 호텔까지 짐을 들고 한참을 걸어야 했음 ㅠ
물론 호텔 로비쪽 발렛 서비스를 이용하면 빠르게 호텔에 접근 할 수 있지만
발렛 비용이 24시간에 $40..너무 아까운 비용이다.
3. 체크인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의 체크인은 그동안 내가 가 본 호텔 체크인 중 최악이었다..
호텔에서 정해진 체크인 시간은 3PM.
무거운 배낭을 지고 끙끙거리며 호텔 로비에 도착한 시간이 3:30pm.
사진은 그 때의 풍경이다. 이게 호텔 로비인지 시장통인지..
Reception에서는 체크인을 시작하지 않은 상태였고
이렇게 옆에 Self-Check In 기계가 있었는데
지금은 체크인이 불가능한 시간이라고 뜨면서 가능해지면 메일을 보내주겠다고 했는데,
결국 줄 서서 사람한테 체크인을 할 때 까지 메일은 오지 않았다..
체크인을 해주는 직원도 손님에 비해 엄청 적어서 한참 줄을 서서야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이후에 다른 라스베가스 호텔에 갔더니 비슷하게 이런 식으로 줄을 서서 체크인을 하긴 했는데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처럼 엉망은 아니었다.
체크인을 해주는 직원도 더 많았고..
그나마 체크아웃은 따로 할 필요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룸키는 고든램지가 그려진 카드키였는데,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된다고 해서 한 개 가져옴!
4. 룸컨디션
우리는 특별히 뷰가 좋은 방을 예약하지는 않았고
29층을 배정받았다.
기대를 안 했는데 뷰는 생각보다 괜찮았다. 라스베가스의 번쩍거리는 야경을 볼 수 있었음.
벨라지오 분수도 약간 보이는 좋은 뷰였다!
룸은 크게 불편한 것은 없었다.
일단 엄청 넓었고, 내가 위생에 예민한 편인데 크게 거슬리는게 없었다.
침대와 함께 테이블,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 냉장고, 옷장 등이 있었고
옷장에는 캐리어 받침대와 금고도 있었다.
룸과 마찬가지로 화장실도 엄청 넓다.
욕조, 변기, 샤워부스가 있고 세면대는 1개 있었다.
수건도 충분히 많이 준비되어 있었다.
어메니티는 JOSE EBER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는데
샴푸가 거품이 잘 안 나고 별로였음..
5. 부대시설
이름에도 카지노가 들어가 있는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는 1층에 엄청 큰 카지노가 있다.
이 카지노를 지나가야만 호텔로 갈 수 있는 구조임.
카지노를 지나가는 것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는데
카지노에서 많은 사람들이 담배를 피기 때문에
담배 연기를 고스란히 마시면서 호텔로 가야 한다는건 좀 그랬다..
근데 이건 그냥 라스베가스라는 도시의 특징과도 같은거라서 어쩔 수는 없는듯.
낮에는 카지노에 사람이 그렇게 꽉 차 있진 않은데
밤이 되면 테이블 마다 딜러들이 다 있고 사람도 엄청 많아진다.
우리는 도박을 할 줄도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그냥 신기하게 쳐다보면서 지나가기만 했다ㅋㅋ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는 호텔과 연결된 내부에 수 많은 음식점과 상점들이 있다.
주차장에서 호텔까지 걸어가는 길만 해도 엄청 많은 음식점, 가게들이 있어서 길을 찾기가 힘들 정도이다.
심지어 커피빈까지 있음..!
각종 기념품을 파는 가게, 옷가게, 음식점, 카페 등 없는 게 없다.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에는 수영장도 있다.
매일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 한데, 우리는 따로 방문하진 않았다.
더 자세한 부대시설들은 아래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https://www.caesars.com/planet-hollywood
<플래닛 할리우드 리조트 & 카지노> 개인적인 감상
- 주중에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숙박 가능
- 호텔이 너무 커서 오는 불편함과 정신없음이 있음
- 룸 컨디션은 괜찮은 편
- 주차장까지 거리가 너무 먼게 큰 단점
- 호텔 위치가 좋아서 라스베가스에 여행 온다면 머물만 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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