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후기

2024. 10. 20. 09:002024 쀼 세계일주/인도네시아, 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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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스탄불-인천 구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한 다음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10D, 10E좌석 후기

우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기 위해 일단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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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도 맛있게 먹은 다음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 기내식 후기

이전 포스팅에서는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좌석 리뷰를 해보았다.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10D, 10E좌석 후기우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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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홍콩행을 탑승하기 전에 인천공항에 6시간 정도 체류할 시간이 있었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미리 인천-홍콩행 프레스티지 탑승권을 발권 받았고,

위탁 수하물도 홍콩까지 연결된다고 해서 다시 체크인을 할 필요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향한 곳은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인천공항에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가 동편, 서편이 있는데

우리는 탑승구와 가까운 서편 라운지로 향했다.

 

동편, 서편 라운지 두 군데가 큰 차이는 없어서

본인이 탑승할 게이트와 가까운 곳으로 가면 된다.

 

 

라운지는 프레스티지 탑승권을 보여주면 입장이 가능했고,

 

 

나갔다 재입장도 가능한데, 나가기 전에 이렇게 도장을 받고 나가면

재입장 시 빠른 입장이 가능하다.

 

 

 

1.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좌석

2.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음식

3.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샤워

 

 

 

 

1.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좌석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꽤 넓다.

내부에는 다양한 쇼파 좌석과

식사를 하기 편한 테이블 좌석,

노트북을 이용하기 편한 바 좌석 등이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편하게 누워서 쉴 수 있는 좌석은 없다는 것이다.

잠을 자는 사람들은 다들 쇼파에서 쭈구리고 자고 있었음..ㅋㅋ

근데 쇼파가 약간 눕는 자세로 잘만 해서 우리도 잠깐씩 잠을 잤다.

 

 

만약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환승을 하는데 잠을 자고 싶으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보다 247번 탑승구 근처에 있는 <환승 라운지>가 훨씬 나은 것 같다.

환승 라운지 내부에 Nap Zone이라고 있는데

누울 수 있는 편한 좌석들이 있고, 어둡게 되어 있어서 수면하기에는 훨씬 좋아 보였다.

 

환승 라운지에도 샤워시설이 있어서 샤워를 하고 Nap Zone에서 잠도 잘 수 있는데

음식은 따로 없긴 하다.

또, 환승객 전용 라운지라 환승하는 사람만 이용할 수 있음!

 

 

 

 


2.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음식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가장 좋은 것은 바로 음식!

컵라면으로 신라면, 튀김우동 작은 컵이 있고 간단한 빵도 있다.

음식들도 괜찮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때 대기 시간이 줄어들도록

대부분의 기계들이 2대씩 준비되어 있어 더 좋았다.

 

 

커피 머신도 넉넉하게 2대나 준비되어 있고

 

 

주스 종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다른 나라의 여러 라운지를 가보니 술 뿐만 아니라

물을 제외한 커피, 주스 등을 다 바에 이야기해서 받아야 하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대한항공 라운지는 이렇게 직접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어서

훨씬 편리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우리는 이용하진 않았지만 바에서 주류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었다.

 

 

탄산음료와 얼음 디스펜서도 당연히 있음!

 

 

다양한 디저트와 치즈, 과일등이 준비되어 있고

심지어 바나나는 개별포장 되어 있어서 좋았다.

 

 

신선한 샐러드 야채도 준비되어 있었고

 

 

핫 푸드도 종류가 꽤 많았는데,

파스타, 닭강정 등이 있었고 닭강정이 진짜 맛있었음!

닭강정은 한국인, 외국인들에게 다 인기가 많았다 ㅋㅋ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무엇보다 좋은 것은 비빔밥 코너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다는 것!

전기 밥솥에 따뜻한 밥, 김가루, 참기름, 들기름, 고추장 소스가 있고

콩나물, 고기 고명, 시금치, 열무, 무생채까지 준비되어 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서 비빔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기내식으로 비빔밥을 선택하지 않았찌!ㅋㅋ

한국인들도 다들 한 그릇씩 먹지만 외국인들도

비빔밥 먹는 사람이 많아서 괜히 뿌듯하기도 했고,

이런식으로도 한식을 알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스탄불-인천 구간에서 제대로 사육을 당해서

라운지에서 물만 먹고 계속 쉬다가 탑승 1시간 전 쯤에

비빔밥, 신라면, 닭강정을 먹었다! 당연히 다 맛있음!!

 

비빔밥은 매운게 너무 당겨서 소스를 잔뜩 넣었다가 너무 짰음ㅠㅜ

외국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라운지라 그런지 고추장 소스가 매운 맛은 좀 덜 한 느낌이었다.

 

음식을 먹고 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그릇도 치워주시고 테이블도 닦아 주신다.

대한항공 승무원분들부터 라운지 상주 직원분들까지 너무 너무 친절하심 ㅠ

 

 

 

 


3.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샤워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가장 절실했던 것은 바로 샤워..!

이스탄불에서 밤에 출발해 씻지 못하고 출발해서 무엇보다 샤워가 절실했다.

 

대한항공 라운지에서는 샤워도 가능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사람이 많지는 않아서 대기 없이 샤워를 바로 할 수 있었다.

확실히 6월에는 대한항공 라운지에 사람이 많았는데 10월에는 훨씬 적었다.

 

샤워를 하려면 탑승권을 가져가면 되고, 대기를 해야 하는 경우 진동벨을 주신다.

 

샤워실에는 다회용으로 이솝 바디크림, 쉐이빙 폼, 드라이기가 준비되어 있고

비닐로 포장된 치약+칫솔, 수건이 있다.

 

 

내부에는 샤워실, 변기, 세면대, 옷장이 있고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다.

 

 

샤워실 내부도 깔끔! 물도 시원하게 잘 나온다.

 

 

샤워실 내부에는 바디워시와 샴푸가 다회용으로 준비되어 있다.

여기 있는 샴푸가 어떤 제품인지는 모르겠는데

냄새도 진짜 좋고 감았을 때 머리도 엄청 부드러웠음!ㅋㅋ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여러모로 만족스러웠다.

좋다는 세계 어디 라운지를 가더라도 대한항공 라운지 만한 곳은 잘 없는 것 같다.

 

특히 먹는 것에 진심인 한국이여서일까..

음식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고 많은 사람이 와서 먹기도 좋게 되어 있다.

무엇보다 한국인으로써 입에 맞는 음식들이 있어서 더 좋음!!

 

라운지 내부나 샤워실, 화장실도 깨끗하게 관리되어 있고

와이파이를 쓰기도 충전을 하기도 편리하게 되어 있다.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게 좀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만

다양한 측면을 봤을 때 세계 최고 수준인 것 같다!

특히 한국인에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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