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 기내식 후기

2024. 10. 18. 09:002024 쀼 세계일주/조지아, 튀르키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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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포스팅에서는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좌석 리뷰를 해보았다.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10D, 10E좌석 후기

우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고인도네시아 발리를 가기 위해 일단 이스탄불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탑승했다. 우리가 탑승한 비행기는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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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다!

 

 

1.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 메뉴

2.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 식사 후기

3.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간식 후기

 

 

 

1.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 메뉴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을 탑승해서 프레스티지석으로 가면

 

모니터 있는 곳 안쪽 서랍에 기내식 메뉴판이 있었다.

지난번에 인천-보스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탔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도 탑승 후 이륙하기 전에 담당 승무원분이 오셔서

첫번째, 두번째 식사 메뉴 주문을 미리 받으셨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주류 메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서 제공되는 주류 메뉴.

 

 

와인은 2019 소믈리에 대회 챔피언이 직접 선정한 와인 리스트이다.

우리는 술을 즐기지도 않고 잘 모르기도 하지만

샴페인, 호주산 레드와인, 화이트 와인을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와인 뿐만 아니라 칵테일, 브랜디, 맥주등을 제공하고

심지어 무알콜 맥주도 있다!

 

 

 

[대한항공 이스탄불-인천 프레스티지 첫번째 식사 메뉴]

 

첫번째 식사 메인메뉴로는 비빔밥, 스테이크, 농어 요리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수프와 빵은 스테이크나 농어를 선택하는 경우 같이 준다.

 

커피도 디카페인까지 주문할 수 있고, 각종 차들도 준비되어 있다.

커피는 스타벅스, 차는 DAMMANN이나 쌍계 브랜드가 제공된다.

 

 

 

 

[대한항공 이스탄불-인천 프레스티지 간식, 두번째 식사 메뉴]

 

간식으로는 요즘 한참 말이 많은 라면, 쿠키, 맛밤, 감자칩을 주문할 수 있었고

두 번째 식사로는 죽이나 오믈렛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2.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 식사 후기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 탑승하니

이륙하기 전에 구아바주스, 오렌지주스, 물을 들고 다니시면서 주셨고, 프레첼도 함께 주셨다.

이전에 탑승했던 인천-보스턴행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와

 

인천-보스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77-300ER) 기내식 후기

▼좌석 후기▼ 인천-보스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77-300ER) 7D, 7E 좌석 후기▼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체크인, 라운지 후기▼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체크인, 프레스티지 라운지 후기이번 여행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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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포스팅할 인천-홍콩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서는 

이륙 전 제공하는 음료에 샴페인도 있었는데, 이스탄불-인천행에서는 주스와 물만 있었다.

 

 

1) 첫 번째 식사

 

 

이륙하고 기체가 안정되자 시작된 첫번째 식사 서비스.

담당 승무원분께서 직접 오셔서 테이블도 꺼내주시고 린넨도 깔아 주셨다.

식사 전에도 이륙 전과 같이 주스를 주셔서 사과 주스 한 잔 함!

 

 

 

식전 서비스로 먼저 나온 <크림치즈와 새우>

새우가 꽤 통통하기는 했는데 그것 말고는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ㅋㅋ

래디쉬+새우+크림치즈가 엄청 조화롭지는 않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나쁘지 않았음!

 

 

식전 서비스가 제공되고 주류를 주셨다.

나는 여기서 샴페인 한 잔 함! 맛있었음!

 

 

다음으로 전채요리 <마늘향 크림 치즈를 곁들인 조개 관자 구이>와 빵을 주셨다.

빵은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2가지만 받았다.

 

 

빵이 뒤집혔다고 다시 예쁘게 놔주신 승무원분 ㅠㅜ 너무 친절하셔 ㅠㅜ

안 받은 빵 하나는 시미트라는 참깨가 잔뜩 올라간 튀르키예 빵이었는데,

튀르키예 여행하면서 많이 먹어서 쪼꼼 지겨워서 안 받음 ㅋㅋ

 

 

식전 서비스로 나온 <크림 치즈와 새우>가 그렇게 맛있진 않아서

전채요리도 크게 기대는 안 했는데 전채 요리는 진짜!! 맛있었다.

관자가 차갑게 나오기는 했지만, 엄청 부드럽게 적절하게 익어 있었고,

함께나온 크림치즈 소스, 블루치즈, 상추, 천도복숭아와 합도 너무 좋았다.

 

왠지는 모르겠는데 비행기에서는

이렇게 신선한 야채를 씹으면 갑자기 정신이 확 드면서 리프레시 되는 기분이다.

비행기에서는 고기도 좋지만 신선한 야채가 최고임!!

 

 

이건 <콜리플라워 크림 수프>

이건 콜리플라워 맛이 잘 나기는 했는데,

콜리플라워 자체가 그닥 맛이 없어서 그런지 내 입에는 별로였다ㅋㅋ

근데 잘 만든 수프라는 느낌은 났음!

 

 

내가 메인으로 주문한 <로즈메리소스의 쇠고기 안심스테이크>

가니쉬로 감자, 버섯, 브로콜리가 함께 나왔다.

주문할 때 굽기를 미디움으로 주문했는데

 

 

굽기도 너무 적절하고 고기도 너~~무 부드러웠다!!

진짜 왠만한 레스토랑 가서 먹는 스테이크보다 퀄리티가 좋았음!!

먹고 있을 때 승무원분께서 오셔서 굽기는 괜찮은지까지 물어봐주셨는데

너무 만족하고 있어서 '너무 좋아요!!'라고 대답함ㅋㅋㅋㅋ

 

인천-보스턴 구간에서 먹었던 스테이크도 맛있었는데,

 

인천-보스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77-300ER) 기내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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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먹은 스테이크가 더 부드럽고 맛있었던 것 같다!

후기들을 보면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 스테이크가 복불복이 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운이 좋았던 것 같다ㅋㅋ

 

 

이건 짝꿍이 주문한 <크림 딜소스의 농어 요리>

나도 조금 먹어봤는데, 생선 비린내 하나도 안 나고 부드럽게 잘 구워진 농어였다.

소스도 잘 어울리고 함께 나온 가니쉬들도 적절하게 익어서 맛있었다!

 

스테이크도 그렇고 농어요리도 그렇고

비행기에서 어떻게 이정도 요리를 제공하는지 대단할 따름..

 

 

 

이건 샴페인과 물!

샴페인을 한 잔 먹고 와인을 한 번 더 권해 주셔서

레드와인을 스테이크와 함께 먹었는데 추천해주신 호주산 와인이 진짜 괜찮았다!

 

다 먹고나서 차/커피, 아이스크림이나 초콜릿 케이크를 주신다.

아이스크림은 우리가 스위스에서 맛있게 먹었던 모벤픽!

인천 출발 비행기에서는 하겐다즈가 나왔는데 유럽출발이라 그런지 모벤픽이 나왔다.

바닐라, 초코가 준비되어 있었는데 우리 순서 전에 바닐라가 다 떨어져서

선택지가 초코 밖에 없어서 쪼꼼 아쉬웠지만..모벤픽은 역시 맛있따ㅋㅋ

 

 

이게 끝이 아님!!ㅋㅋ

 

과일과 치즈, 크래커가 또 나왔다!

크래커에 치즈랑 포도를 올려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포도가 작았는데 진짜 달고 맛있었다.

짝꿍이 포도를 다 먹으니 승무원분이 오셔서 포도를 더 주셨음 ㅠㅜ 너모너모 친절하심 ㅠ 갬동 ㅠ

과일은 엄청 달진 않았지만 괜찮았다!!

 

 

 

 

2) 두 번째 식사

 

두 번째 식사는 첫 번째 식사보다 간단하게 제공된다.

성대한 첫 번째 식사를 하고 간식까지 먹어서 두 번째 식사는 다 먹지도 못했다..ㅋㅋ

 

내가 주문한 <버섯 크림 소스의 오믈렛>

빵은 역시 3종류를 받을 수 있었는데 배가 고프지 않아 크로와상 1개만 받았다.

요거트는 딸기/복숭아 중에 선택할 수 있었고 잼도 2가지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었다.

 

 

오믈렛은 크게 맛있진 않았고

볶은 듯한 양파가 맛있어서 함께 먹으면 좋았다!

같이 나온 감자가 맛있었음.

 

 

이건 짝꿍이 주문했던 <한식 죽>

죽은 아무 간이 없는 흰 죽이 나왔고, 올려먹을 수 있는 토핑과 김이 함께 나왔다.

짝꿍의 후기에 의하면 장조림은 고기가 좀 퍽퍽한 편이었고,

죽과 단무지가 맛있었다고 한다!

속 안 좋았던 짝꿍이 한 그릇 뚝딱 함!ㅋㅋ

 

 

밥을 다 먹으면 과일도 주신다.

엄청 달진 않았지만 꽤 맛있었던 과일!

 

 

 

 

 

 


3.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간식 후기

프레스티지 간식 메뉴로는 라면, 쿠키, 맛밤, 감자칩이 있었다.

첫번째 식사를 하고 2시간쯤 지났을 때 승무원분들이 돌아다니시면서

안 자고 있는 승객들에게 간식을 권해주셨다.

 

내가 자고 일어나니 맛밤을 냠냠 먹고 있던 짝꿍..ㅋㅋㅋ

내가 일어나니 간식과 음료을 권해주셔서

맛있다고 소문난 대한항공 쿠키와 제로콜라를 받았고,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라면을 주문했다!

 

 

주문하고나서 기체가 좀 불안정해 조금 있다가 주신 라면!

인천-보스턴 구간에서는 신라면/진라면 순한맛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 때는 라면 종류는 특별히 물어보시지 않았다.

 

라면에 버섯, 야채등이 들어 있었고 단무지와 양파 장아찌를 함께 주셨는데

단무지가 라면이랑 잘 어울렸다!

 

요즘 난기류가 심해 라면을 제공하냐 마냐로 말이 많아

비행기에서 먹는 마지막 라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그렇게 배고프지 않은데도 주문해서 먹었다..ㅋㅋ

하나 시켜서 짝꿍이랑 나눠 먹었는데,

라면 냄새가 진동할만큼 다들 라면을 주문했던 보스턴-인천 구간과 달리

라면 먹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는 것 같았다..ㅋㅋ

 

 

객관적으로 따졌을 때 기내에서 먹는 라면이 맛있는 라면이냐..를 물으면 그렇지는 않지만

비행기에서는 왜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ㅋㅋ

 

 


 

이스탄불-인천 구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은 역시 만족스러웠다.

다만 14시간이었던 인천-보스턴 구간에 비해 비행시간이 약 9시간으로 짧아서

식사와 간식 시간의 텀이 짧아 진짜 사육당하는 느낌이었달까..ㅋㅋㅋ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원래대로면 잘 시간인데

편한 프레스티지석임에도 불구하고 1~2시간씩 2번 정도만 잤던 것 같다.

건조해서 그랬는지 간식먹으려고 일부러 일어난 것도 아닌데 2시간도 못 자고 잠이 깨버림..ㅎㅎ

 

 

생각보다는 푹 쉴 수는 없었지만, 정말 호강했던 이스탄불-인천 프레스티지 탑승!

너무 친절했던 승무원분들 덕분에 탑승하면서부터 내릴 때 까지 편안했던 것 같다.

 

 

 

우리는 다음 비행편인 인천-홍콩행을 탑승하기 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냈다.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라운지 후기

우리는 이스탄불-인천 구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한 다음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10D, 10E좌석 후기우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을 마지막으로 유럽 여행을 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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