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9. 4. 09:00ㆍ2024 쀼 세계일주/미국 동부 (뉴욕, 보스턴)
뉴욕 여행 5일차.
오전에 모마 미술관 도슨트 투어를 마치고
당일 오후에는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 대여 가격 및 자세한 후기▲
센트럴 파크에서 자전거를 타는 김에
센트럴 파크에서 베이글을 점심으로 먹기로 했다!
자전거 렌탈 샵과 센트럴 파크에서 가까우면서 구글 평점이 좋은 베이글 가게를 검색했다.
이름은 [Broad Nosh Bagels]
센트럴 파크와 엄청 가깝기는 한데,
주변에 로터리도 많고 차량 통행도 많아서 은근히 자전거로 접근하기가 힘들었다.
센트럴 파크 주변이라 자전거 도로가 형성되어 있기는 한데
중간에 뚝뚝 끊겨 있어서 쭉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기는 어려웠다.
Broad Nosh Bagels 내부.
일자로 긴 형태이고 줄을 서서 주문하면 된다.
내부 진열장에는 정말 다양한 크림치즈들과 재료들이 있다.
크림 치즈 종류는 정말 정말 많다!
베이글도 정말 다양한 종류가 있다.
주문은 크림 치즈가 진열되어 있는 쪽에서 베이글을 주문하고,
카운터가 있는 쪽에 와서 계산을 하고 음료를 주문하면 된다.
이쪽에서 베이글을 주문하게 되는데,
주문을 받는 분이 좀 불친절 하기도 하고 주문 내역도 잘 못 알아 듣기도 했다.
베이글 주문 특성상 크림치즈, 빵을 골라야 하고 내용물도 골라야 해서 주문이 복잡한데
주문 받는 사람이 잘 못 알아듣고 불친절해서 주문이 더 오래 걸렸다.
우리가 주문했던 통밀 베이글 + 연어 + 파 크림치즈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할 때 좀 언짢고 힘들기는 했지만 연어가 엄청 신선했고
파 크림치즈도 맛있어서 베이글 자체는 맛있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특별한 것은 없이 괜찮았던 것 같다.
이것도 같이 주문했던 어니언 베이글 + 플레인 크림치즈.
내가 원래 어니언 베이글을 좋아해서 주문했었는데,
엄청 특별하거나 맛있는 어니언 베이글이라기 보다는 괜찮은 정도였다.
가격은 연어 베이글, 어니언 베이글, 아이스 아메리카노 1개, 차 1개 이렇게 해서 총 $43.47 이었다.
당시 환율로 6만원 가까이 하는 금액이라 비싼 편인 것 같긴 한데,
뉴욕 번화가에 위치한 가게라는 것을 생각하면 납득이 되는 가격이기도 하다.
뉴욕은 세상에서 제일 물가가 비싼 도시이다 보니
한국에서는 이정도 금액을 주고 절대 베이글을 안 사먹겠지만,
뉴욕에서는 사먹었던 것 같다.
Broad Nosh Bagels Deli & Catering 58th Street는 센트럴 파크 아래쪽에서 베이글을 사서
센트럴 파크에 가져가서 먹기 좋은 위치에 있다.
하지만 주문 방법이 좀 복잡하기도 하고, 직원이 불친절한 것도 있어서
영어로 주문하는 난이도가 다른 가게들에 비해 높은 편이다.
가격도 좀 비싼 편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전거를 빌리고 베이글을 사서 센트럴 파크로 가려다보니 이 가게를 갔었는데
가격적인 측면이나 주문하는 것, 맛을 다 고려했을 때는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했던 'Absolute Bagels'를 더 추천한다.
다만, 연어는 비린 맛 하나 없이 정말 신선해서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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