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라멘 맛집) 하카타 라멘 신신 텐진본점 후기

 

지난번 후쿠오카에 방문했을 때는 이치란 라멘 본점을 가봤었고,

이번에는 가보고 싶었던 하카타 라멘 신신 본점을 가보기로 했다.

 

 

좀 걱정되었던건..구글 후기를 보면 웨이팅이 길었다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던 것이었다.

 

https://maps.app.goo.gl/N7AhS2i5r8FhB3hC8

하카타라멘 신신 텐진본점 · 3 Chome-2-19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하카타라멘 신신 텐진 본점은 오전 11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하는데,

대부분의 후기들이 웨이팅을 많이 했다고 써 있었고 새벽시간에야 웨이팅을 안 하는 것 같았다.

 

웨이팅은 정말 하기가 싫어서 최대한 안 기다릴려고 오픈 시간에 맞춰서 10시 50분 쯤 찾아갔다.

 

 

 

 

오픈 시간 전에 갔으나..이미 5팀 정도 줄을 서 있었다..ㅋㅋ

평일인데..역시 일본은 웨이팅의 나라..ㅋㅋ

오픈하기 전 까지 내 뒤로 더 긴 줄이 늘어섰다.

줄 서는 것은 직원들이 관리를 해 줬고, 더운 날씨라 우산도 나눠줬다.

 

그나마 좀 일찍와서 다행이었음..ㅋㅋ

11시에 딱 맞춰서 손님들을 들여보내주기 시작했고, 나는 첫번째 턴에 들어갈 수 있었다.

 

 

 

 

바 자리로 안내를 받았고, 안쪽에 자리가 더 있는 듯 했다.

 

 

 

 

소스는 한국어로도 안내가 되어 있어서 헷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다!

 

 

 

 

원조 하카타 라멘 신신 메뉴판!

나는 맛계란 라면, 구운 교자, 볶음밥 반 개를 시켰다.

양이 많았지만 언제 다시 오겠나 싶어서 유명한 메뉴 3개를 다 시켰다..ㅋㅋ

 

 

 

다 나온 음식!

음식은 한꺼번에 나오지는 않았고 차례로 하나씩 나왔다.

 

 

 

 

먼저 라멘! 면이 얇은게 내 스타일이었다.

국물은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진하고 구수한 느낌이었고, 면이 약간 꼬들면이라서 나는 더 좋았다!

마냥 자극적이면서 맛있는게 아니라 진짜 깊은 맛이어서 왜 유명한지 알 것 같았다.

그렇다고 독보적으로 특별한건 아닌 것 같았다.

사람에 따라 생각하는게 좀 다를 수 있을 듯!

내 입에는 이치란 보다는 더 나았다!

 

 

 

 

후기에 교자가 맛있단 말이 많아서 시켰는데, 꽤 괜찮았다.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다..ㅋㅋ

그냥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잘 구운 교자맛이랄까?!

 

 

 

 

볶음밥은 음식 좀 잘한다는 중식집에서 먹을 수 있는 볶음밥 맛이었달까 ㅋㅋ

밥이 고슬고슬하고 맛있게 잘 볶아져 있었다.

이것도 괜찮았지만 그렇게 특별하지는 않았던 걸로..!

 

 

 

 

다 해서 1,680엔이 나왔다! 요즘 환율로 따지면 15,000~16,000원 정도!

3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이정도 가격이면 요즘 물가로 괜찮은 것 같다!

 

 

 

 

 

총평   ★ ★ ★ ☆ ☆

원조 하카타라멘 신신 본점은 가볼만 했던 것 같다!

가격도 괜찮았고, 전반적으로 라멘도 다른 메뉴들도 맛이 괜찮았다.

다만, 하나 크게 걸리는건 웨이팅..라멘집이 회전율이 빠르다고는 하지만,

늘 길게 줄을 서 있는 가게이다 보니 보통 20분 이상은 기다리게 되는 것 같은데

그렇게까지 기다리는 것에 가치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워낙 라멘집이 많은 일본이다 보니, 다음에는 이렇게 유명한 체인점 보다는

웨이팅을 하지 않아도 되는 개인 라멘 맛집을 찾아가보고 싶다.

 

 

☆ ☆ ☆ ☆ ☆ : 최악..모든게 아까움
★ ☆ ☆ ☆ ☆ : 다른 사람들도 안 갔으면 하는 곳 
★ ★ ☆ ☆ ☆ : 그 지역에 가도 다시 가진 않을 곳
★ ★ ★ ☆ ☆ : 다시 먹게 되어도 나쁘지 않음
★ ★ ★ ★ ☆ : 그 지역에 가게되면 꼭 다시 방문할 곳
★ ★ ★ ★ ★ : 이 음식 먹으러 다시 지역을 방문할 의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