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10. 19. 09:00ㆍ2024 쀼 세계일주/조지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하고 인천으로 향하는 날.
이스탄불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밥을 먹은 다음 일찌감치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이륙 3시간 전에 오픈을 했고,
더 일찍 도착했던 우리는 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ㅠ
1. 이스탄불 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체크인 (패스트트랙) 2. 이스탄불 공항 IGA 라운지 이용 3. 이스탄불 공항 버기 서비스 이용 |
1. 이스탄불 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체크인 (패스트트랙)
이스탄불 공항 대한항공 체크인 카운터는 이륙 3시간 전에 오픈을 한다고 안내되었고,
실제 체크인은 안내된 시간보다 약간 늦게 시작되었다.
체크인 줄은 일등석&프레스티지 체크인 / 모닝캄 회원 / 이코노미 / Baggage Drop으로 나뉘어져 있었다.
우리는 프레스티지 줄에 서서 길게 기다리지 않고 체크인을 할 수 있었다.
체크인은 한국 승무원분들이 해줄 줄 알았는데,
외국인 승무원분들이 해주셔서 체크인 할 때는 영어를 써야 했음!
체크인 시 프레스티지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었는데,
라운지 이용은 물론 패스트트랙과 버기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었다.
인천에서 보스턴 갈 때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했을 때는
따로 패스트트랙이나 버기 서비스가 없었는데,
이런 면에서는 이스탄불 공항이 더 좋게 느껴졌다.
(하지만 세계 어딜 가봐도 인천 공항만한 곳은 없음!!ㅋㅋ)
체크인 할 때 안내 받은 대로 Fast Track을 이용했고,
패스트트랙 쪽에는 줄이 하나도 없어서
출국 심사도 빨리 받고 보안 검색도 빨리 통과할 수 있었다.
2. 이스탄불 공항 IGA 라운지 이용
보안 검색을 통과하면 바로 면세 구역이 나온다.
이스탄불 공항은 유럽의 꽤 큰 허브 공항이기 때문에
규모도 크고 그만큼 면세점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있다.
각종 명품, 화장품, 주류 뿐만 아니라 터키에서 유명한 디저트인
터키쉬 딜라이트나 바클라바 등도 팔고 있었다.
면세 구역으로 진입해 IGA 라운지 표지판을 따라가다보면
안내받은 대로 <LC Wakki>라는 큰 매장 옆에
IGA라운지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온다.
IGA라운지 입구.
SKY Pass 프레스티지석 고객은 옆쪽에서 따로 표를 확인하고 입장이 가능했다.
들어가면 긴 복도에 샤워실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워낙 넓은 라운지라 그런지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심지어 작은 면세점도 내부에 있다.
넓은 만큼 정말 다양한 좌석이 있는 라운지 내부.
편한 쇼파 공간도 있고
이렇게 업무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있다.
자리마다 USB, Ctype, 콘센트가 있기는 한데 다 잘 되지는 않았다..ㅎㅎ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4개의 Ctype 중에 1개만 작동함..ㅋㅋ
내부에 당구대도 있고, 바가 있어서 음료나 주류를 주문해 먹을 수 있었다.
라운지 중앙에 샐러드바가 마련되어 있다.
각종 샐러드들도 있고
디저트들도 준비되어 있었다.
뷔페식으로 진열되어 있는 음식들은 이정도였고,
핫푸드들은 직접 만들어주는 코너에서 받을 수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줄이 길었고 음식도 튀르키예 음식들이라 따로 받아 먹지 않았다.
결국 우리가 먹은건 주스, 물, 맥주 1잔씩..ㅎㅎ
비행기를 타면 바로 식사가 제공되니 라운지에서 굳이 음식을 먹지 않았다.
맥주는 맛있었음..ㅎㅎ
라운지 보다 훨씬 좋았던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기내식 후기▼
테라스 공간이 있길래 뷰가 좋은가 싶어서 한 번 들려봤는데,
뷰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그냥 흡연 공간이었다..ㅎㅎ
이스탄불 공항 IGA 라운지는 내가 갔던 라운지 중에 제일 별로였던 라운지였다.
일단 음식이 제일 별로였는데, 간단히 먹을 과일이나 요거트도 없었고,
빵이나 쿠키, 스낵 같은 것도 없어서 딱히 먹을만한 음식이 없다고 느껴졌다.
식사 할 메뉴는 없어도 커피나 술이랑 함께 먹을 간단한 음식도 없다는게 좀 별로라 느껴졌다.
또, 라운지가 넓기는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였다.
IGA라운지는 비즈니스석 고객 포함 PP카드나 라운지키로도 들어갈 수 있어서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좌석을 이용하거나
음식을 가져오는 것이 불편했다.
그니마 괜찮았던 점은 샤워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과
화강실이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었다는 것 정도..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해서 제공되는 라운지라 가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카드 혜택으로도 별로 가고 싶지 않은 라운지였다.
3. 이스탄불 공항 버기 서비스 이용
이스탄불 공항에서 비즈니스 클래스 이상의 좌석을 탑승하면
제공되는 서비스 중 하나인 버기 서비스.
라운지로 부터 우리가 가야 하는 탑승구가 걸어서 20분 가까이 걸리는 거리라
탑승 시간에 맞춰서 버기를 타러 갔다.
체크인 할 때 안내받은 대로 C1 게이트 근처로 버기를 타러 갔다.
근데 C1 게이트까지도 생각보다 꽤 걸림..!
C1 게이트 근처에 있는 버기 서비스 부스.
여기에 프레스티지석 탑승권을 보여주면, 바로 버기로 우리 탑승구까지 태워다 준다.
이렇게 버기를 타고 이동!
우리가 탑승해야 하는 탑승구가 생각보다 멀어서 버기 서비스를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는데,
버기를 타고 지나가니 너무 많은 사람들이 쳐다보는 느낌이라 좀 부끄러웠다..ㅎㅎ
우리가 가야 하는 탑승구는 우리가 출발한 곳과 층이 달랐는데,
버기 전용 엘레베이터를 타고 버기를 갈아타고 탑승구까지 데려다 주셨다.
이스탄불 공항에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체크인을 하면서
패스트트랙, 라운지, 버기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세계에 있는 많은 공항을 가 본 결과..
인천공항을 이기는 곳은 아무 곳도 없었다!!
대한항공 프레스티지석을 탑승할 때 비록 인천공항은 패스트트랙, 버기 서비스는 없었지만
KAL Lounge 음식만해도 이스탄불 공항의 모든 서비스를 합친 것 보다 낫다!!ㅎㅎ
'2024 쀼 세계일주 > 조지아, 튀르키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 기내식 후기 (63) | 2024.10.18 |
---|---|
이스탄불-인천 대한항공 프레스티지(B787-9(278석)) 10D, 10E좌석 후기 (9) | 2024.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