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9. 13. 22:09ㆍTravel ♥/Fukuoka, Japan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여행 시 환전할 수 있는 3가지 방법을 소개하려 한다.
이 방법들을 마지막 단계인 ATM 출금 외에는 다른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적용 할 수 있다.
1. 은행 환전
요즘은 은행에서 주요 통화(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에 대해서는 대부분 90% 환전 수수료 우대를 해준다.
은행 창구에 직접 가서 환전하는 경우 수수료 우대를 최대로 못 받는 경우도 있으니
꼭 은행 앱이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서 환전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우리은행의 경우 "우리 WON 뱅킹" 앱에 들어가 "환전 주머니"를 이용하면 수수료 90% 우대를 받고 엔화 환전이 가능하다.
하나은행의 경우 "하나 원큐" 앱에서 "환전지갑"을 통해 환전을 하면 90% 우대를 받고 엔화를 환전할 수 있다.
IBK 기업은행의 경우 "i-ONE Bank" 앱에서 "ONE할 때 환전"을 통해 환전을 하면 90% 수수료 우대를 받고 엔화 환전이 가능하다.
토스에서도 엔화 90% 우대를 받고 환전이 가능하다. 토스 메뉴에서 "환전"에 들어가면 수수료 우대 환전을 할 수 있고, 엔화 수령은 하나은행에서 가능하다.
앱을 통해 신청한 환전은 본인이 편한 은행 지점을 선택하여 수령할 수 있고,
내가 소개한 3개 은행과 토스가 아니더라도 거의 모든 은행 앱에 이런 혜택이 있으니 본인의 주거래 은행을 통해 환전을 하면 될 것 같다.
단, 수수료 우대율은 은행마다 시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 후 환전하시길 바란다.
이 방법은 본인의 주거래 은행과 앱만 있으면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현금을 직접 수령하러 가야한다는 번거로움과 현금을 들고 여행을 갈 때 분실 위험이 있다는 단점이 있다.
2. 트래블로그 카드
트래블 로그 카드는 하나은행에서 만든 카드로, 실시간으로 환전을 해 외화로 카드 결제를 할 수 있는 카드이다.
가장 큰 장점은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하나은행이 정해놓은 외화 살 때 가격 기준으로 환전을 해야 한다.
트래블 로그 카드는 앱 "하나머니"에서 쉽게 만들 수 있고,
이 앱에서 다양한 외화를 충전하여 사용할 수 있다.
충전한 외화들은 현지에서 ATM으로 출금하거나, 카드 결제가 되는 곳에서 외화 체크카드 처럼 사용할 수 있고,
결제시/ATM 출금시 수수료가 따로 붙지 않는다.
다만, ATM 출금시 현지 ATM 수수료는 붙을 수 있는데,
여기서 꿀팁!
트래블 로그 카드의 경우 일본 "세븐 ATM"에서 출금을 하면 전혀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즉, 트래블 로그를 통해 환전을 하고 일본 현지 "세븐 ATM"에서 출금하면 수수료 없이 엔화를 현금으로 환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 세븐 ATM은 거의 모든 세븐일레븐 편의점에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출금이 가능하다.
일본은 현재도 카드를 받지 않는 가게들이 꽤 있기 때문에 현금이 꼭 필요한데,
이 방법을 이용하면 가장 경제적으로 환전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트래블 로그의 단점도 존재하는데,
한 번 외화로 환전한 금액을 다시 원화로 환전하려면 원화 환산 금액의 1%가 환급수수료로 차감된 후 입금된다는 것이다.
때문에 정말 필요한 만큼만 환전을 해야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3. 트래블 월렛
트래블 로그와 비슷한 방식으로 환전이 가능한 앱이자 카드이다.
"트래블 월렛" 앱을 설치하여 가입, 카드 신청 후 카드를 수령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트래블 로그와 유사하게 앱을 통해 환전을 하면 외화 체크카드 처럼 사용이 가능하고,
현지 ATM에서 출금하는 것도 가능하다.
트래블 월렛 역시 환전 수수료가 없으나 외화 살 때 금액 기준으로 환전이 가능하고,
현지 결제/현지 ATM 출금 시 카드사에서 부과하는 수수료가 없다.
트래블 월렛의 장점으로는 환전한 외화를 원화로 다시 환전할 때,
트래블 로그와 달리 차감되는 금액이 없다는 것이다.
단, 외화 팔 때 금액 기준으로 환전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트래블 월렛 카드로 출금할 땐 "AEON ATM"을 이용하면 현지 ATM 수수료도 부과되는 것 없이 출금이 가능하다.
여기서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세븐 ATM에 비해 AEON ATM은 갯수가 적고 찾기가 힘들다는 것이다.
일본에 가면 세븐일레븐은 정말 쉽게 여기저기서 찾을 수 있는데, AEON ATM은 검색을 통해 찾아야 하고,
내가 가고자 하는 곳과 조금 거리가 있더라도 수수료 없는 ATM 출금을 위해서는 AEOM ATM까지 이동해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하지만, 원화로 차감되는 금액 없이 재환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화를 넉넉하게 충전할 수 있고,
어느 정도 환차익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또, ATM 출금 외에 카드 결제는 VISA 카드가 되는 곳이라면 다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에 있어서 불편함은 없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일본을 갈 때 추천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조금이라도 엔화를 들고 가야 마음이 편하다 -> 소액 은행 환전, 나머지 트래블 로그/월렛 통해 현지 ATM 출금
일본 현지에 가서 ATM 찾고 출금하는 것이 번거롭다 -> 은행 환전 추천
일본 현지에 가서 편하게 출금하고 싶다 -> 트래블 로그 추천
엔화로 넉넉하게 환전하고 싶고 환차익도 노력보고 싶다 -> 트래블 월렛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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